익산시가 취학 전 아동들에게 성에 관한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교육시키고자 대대적인 성교육 사업을 오는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현재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을 포함한 미취학아동 1,700여명에게 교육을 실시한 상태다.

특히 총 40개소 16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미취학아동 성교육은 교육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주입식 또는 질의 응답식 교육방법을 적용시키고 있으며 아기와 자궁모형의 교육 보조자료를 적절히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성교육 인형극’라는 교육용 CD, 성폭력 예방 미취학아동들의 큰 관심과 흥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남녀신체구조의 차이점, 출생의 원리와 부모와의 관계, 생명의 소중함, 남녀 평등의식 주입, 어린이 성폭력의 의미와 예방법 등을 교육한다.

한편 시는 앞으로 미취학아동을 비롯한 청소년 및 지역사회주민을 대상으로 건전한 성 윤리관과 성문화를 보급하고자 가임 여성 및 청소년에 대한 성 상담실을 운영하고 관련기관 및 요구가 있는 기관에 성교육 자료를 무료로 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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