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 125개 도서지역의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 15일 125개 도서지역의 주민생활 및 생산기반 시설확충, 문화복지 등을 위해 도서개발사업비 81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추진할 도서개발사업은 낙후된 도서지역의 생활·소득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도·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2개 시·군 123개 도서에 소규모어항시설 171개소와 도로시설 118개소, 급수시설 4개소 등 총 320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열악한 환경으로 개발이 더딘 123개 도서를 대상으로 지역발전과 연계사업을 집중 지원해 사업효과를 높이고 도서별 특성을 살리기로 했다.

특히 여수시 연도교 등 4개 지구에 211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사업이 완공되는 오는 2007년에는 교통여건개선을 통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관련 도는 “육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낙후된 도서지역에 대해 도서별 특성을 최대한 감안,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사업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오는 2007년까지 실시되는 제2차 도서종합개발 10개년 계획에 총 1983건의 사업에 7667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지난 5년 동안 생활 및 생산·환경복지시설 등 총 910건의 사업에 1999건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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