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영 도지사는 지난 4일 나주 예향식당에서 (사)한국여성농업인 전남도 연합회 임원 및 시·군 회장단을 50명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여성 농업인들은 농촌에서 살기가 갈수록 어려워 젊은 사람들이 도시로 이주하고 노인과 부녀자만 남아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성 농업인이 앞장서 도시와 농촌간 교류사업,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으로 전남 쌀 고정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특히 농촌현장체험의 추진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특산품 판매가 연계되도록 하는 등 농촌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어 아낌없는 협조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태영 도지사는 “오늘날 농업이 단순히 노동력으로 생산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조사와 생산계획, 유통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있다”며 “여성농업인의 능력과 인적활용이 농업발전을 좌우하는 지표가 될 수 있어 여성농업인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말한 뒤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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