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철 교사

지난 14일 심사위원회에서 수상후보자 3명을 대상으로 무기명 비밀 투표를 한 결과 2003년 강진 국민의 상 체육진흥 부문 수상자로 강진중 강희철(44) 체육교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 교사는 지난 98년부터 강진중학교 체육교사 겸 축구부 감독으로 재직, 전국 각종대회에서 우승6회 준우승3회 3위5회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꿈나무 육성에 진력해 고장의 명예를 높였다.

또한 3년 전부터는 전국 초·중학교축구부 45개 팀을 기후가 온난한 강진으로 동계 전지훈련 캠프지로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강 교사는 지난해 학교재정이 열악해 각종대회 출전이 어렵게 되자 자신의 봉급과 결혼 패물까지 팔아 대전광역시장기 전국 남녀 초·중 축구대회 참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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