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주시지회 제4기 지회장에 유판옥씨가 압도적인 지지로 지회장에 선출됐다.

지난 11월 29일 전주시 지회 회관에서 실시된 지회장 선거는 전주시지회 총 220명의 가입 회원중 지회 선거관리 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전상관 현회장, 유판옥후보, 백완식 후보 등 3명의 입후보자가 경쟁, 유판옥 후보가 투표자 114명중 71표를 얻어 지회장에 당선됐다.

유판옥 회장 당선자는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시각장애인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고 회원들이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선거에서는 이순례씨, 권이남씨가 부회장에 선출됐고 대의원은 김동수씨 등 10명이 선출돼 앞으로 3년 동안 전주시 지회를 이끌게 됐다.

이와 관련 올 9월말 현재 집계된 전주시 등록 시각장애인이 1,728명인데도 불구하고 등록 장애인의 13%에 불과한 220여명만이 현 지회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어 새로 결성될 집행부가 시각장애인들의 시지회로서의 대표성이 있느냐는 의문을 던지는 시각장애인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만 기자>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