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정신보건센터(전주보건소 소장 박철웅)는 지난 12월 23일 전주 컨벤션홀에서 사랑의 송년의 밤행사를 가졌다.

아름다운 세상(시설장 성병주)과 전북보건복지센터(원장 박헌수), 전주시정신보건센터 등 3개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의 회원 및 회원 가족, 종사자 등이 참석한 이날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그동안 준비해온 합창, 시낭송, 난타공연 등을 선보이며 유대를 돈독히 했다.

송년의 밤 행사를 주관한 박철웅 소장(전주시정신보건센터)은 “그동안 회원들이 배워왔던 프로그램들을 소개하여 주간 재활프로그램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그 동안 센터에서 활동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한 자리”라고 소개하면서 “2003년도에는 좀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복귀시설의 환우들이 지역사회속으로 나아가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사회복귀시설에서는 정신장애를 앓아 병원치료를 받은 후 퇴원한 환우들이 다른 장애인들과는 달리 사회에 통합하지 못하고 혼자 있거나 독립적으로 가치있는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직업 재활프로그램과 생활 훈련프로그램 및 입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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