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장애인 및 소년소녀가장세대의 노후 가스시설을 개선, 가스로 인한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1468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초생활 수급 장애인 36세대와 소년소녀 가장 40세대 등 76세대를 선정하고 오는 6월말까지 노후 가스시설을 완벽히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가스사고의 주원인인 염화비닐 호스를 강관으로 전면 교체하고 가스 연소기에 휴즈콕크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며 소비 설비측 부분도 개선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가정을 현지 조사한 결과 비닐호스 사용과 안전장치 없이 가스시설을 사용하는 세대가 대부분”이라며 “사고위험이 항상 존재하고 있어 앞으로도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세대의 주거형태는 대부분 건물 협소 및 노후 돼 있고 가스시설의 경우 비닐호스를 가스 배관으로 안전장치 없이 장기간 사용해 가스폭발로 인한 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