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는 지난 5일 장애인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직원장애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아름다운 세상 장애인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김황용)는 지난 5일 장애인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직원장애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날 김황용 구청장, 각 과장 등 간부들이 먼저 참여한 가운데 마스크를 쓰고 손짓과 발짓으로만 의사를 전달하는 언어장애를 체험했다. 또한 휠체어를 타고 인도 및 횡단보도를 건너보는 지체장애체험, 안대를 착용한 채 흰 지팡이를 짚고 거리에 나가는 시각장애체험 등을 경험했다.

장애체험에 참여한 한 간부는 “오늘의 체험으로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상당부분 바뀌었다”며 “장애인들의 불편사항을 바로 이해하고 향후 장애시설 확충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구는 장애체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기점으로 ‘직원자원봉사대’를 결성, 월별 테마별로 매월 1회 이상의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이끌어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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