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고산면에 다목적 생활체육공원이 조성돼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함께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줄 전망이다.

지난 14일 완주군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2월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방재정투융자심사를 마쳤으며 올 2월 기본계획을 확정하는 등 다음달까지 도시계획을 수립, 결정할 계획인 가운데 6월 중 문화관광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얻어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3일 토지소유자들과 협의회를 개최해 조성계획안과 사업계획을 설명한 후 편입토지보상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조성공사 사업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산면 읍내리 일대 6200여평 부지에 조성될 공원에는 롤러스케이트장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자전거도로, 조깅로, 편익시설 등 다양한 각종 체육시설이 갖춰진다. 아울러 주 경기장 주변에 본부석과 스탠드를 설치하고 다목적 구장은 야간경기 등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편의를 위해 조명시설을 설치, 24시간 전천후 공원으로 활용된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상대적 취약점이 많았던 동부 산악권 거점지 고산지역의 다목적 생활체육시설 사업은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오락, 휴양, 운동 등 편익시설과 연령별 선호종목을 파악해 명실상부한 체육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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