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마음, 밝은 생각을 가지고 훈훈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관훈아래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요람으로 커나갈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화수)이 지난달 25일 완산구 평화동1가에서 화려한 개관식 팡파르를 울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장애인, 장애인단체장, 각급 기관장 등 300여명이 자리를 같이하고 축하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은 대지 600평에 지하1층 지상2층의 연건평 415평 규모로 지어졌다. 또한 장애인들을 형제처럼, 친구처럼 인간의 따듯한 정을 더해 그들의 잠재능력을 최대한계발하고 각종 상담, 사회, 심리, 교육, 직업·의료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합복지관 1층은 상담실과 언어치료실, 심리치료실, 물리치료실, 의무실, 식당으로 이루어졌고 2층은 강당, 회의실, 체력단련실, 작업장 등이 마련됐다.

전북지체장애인협회 전주시지회 조영민 회장은 “전주시내에 전북도립장애인복지관이 단 한곳 뿐이라 많은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렇게 지리적으로 편리한 곳에 장애인복지관이 개관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관훈처럼 훈훈한 세상을 안겨주는 장애인의 안식처로 이용되는 복지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장애자녀를 가진 평화동 김선옥 씨는 “장애인복지관의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현실적이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운영을 희망한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복지관이 실시하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상담 ▲진단·판정 ▲물리치료 ▲언어치료 ▲체력단련실 ▲심리치료 ▲조기교육 ▲동그라미교실 ▲직업재활 ▲지역사회복지사업 등이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