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관내 7개 장애인복지시설 생활인 및 장애인 단체회원들은 지난 16일 중앙체육공원에서 채규정 시장을 비롯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참여 봉사활동 발대식을 갖고 공원 청결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시설생활인 및 단체는 앞으로도 매월 1회 이상 등산로, 하천주변, 공원, 공중화장실에 대한 자연보호 및 청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발대식 후에는 청결활동을 실시해 마대 12개(340kg)분 쓰레기를 수거, 공원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생활인간의 화합과 우애를 돈독히 하였다.

채규정 시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우리 스스로 소중한 자연을 보호하고 개선해야 할 책임 있는 존재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원하는 행정에서 참여하는 행정으로의 변환과 각종 편익시설 개선, 여가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장애인복지시설협회 김윤배 회장은 “시설 장애인들이 국가로부터 보호받는 수혜자만이 아니라 복지사회 건설에 작은 힘이나마 직접 참여함으로써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인복지시설 생활인들이 국가로부터 보호받는 수혜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사회참여의 인식전환을 위해 마련한 ‘시설 생활인 어울림 한마당잔치’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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