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사랑병원은 완주군의 후원을 받아 지난 22일 병원 문화센터에서 시·군 보건사업·사회복지담당자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복지서비스 연계’를 주제로 ‘정신보건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황태연(용인정신병원 정신과장) 강사는 “정신장애인은 전문의료기관에서 치료하고 해당 보건소에서 관리해 사회복귀시설과 연계, 사회에 적응할 수 있게 적응훈련을 실시해야 한다”며 “정신장애인의 장기적인 치료를 위해 의료비가 부담되지 않게 국민기초수급 혜택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일할 수 있게 고용촉진공단과 연계하고 직업훈련을 받게 한 뒤 취업 알선으로 사회와 연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군 관계자는 “정신보건 세미나를 계기로 정신보건 사업의 활성화와 정신 장애우들의 재활 및 사회복귀 촉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정신보건사업을 추진하면서 해당 기관과 사회복귀 시설간의 사업연계의 필요성을 인식, 완주군 소양면에 있는 도립 마음사랑병원과 연계해 정신장애인들이 질병치료 후 사회적응·자립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