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재활과 자활을 돕는 시설인 정읍시 ‘나눔의 집’(운영자 문성하)’은 14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장애인예술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정신지체장애인들의 사물놀이공연으로부터 시작해 수화찬양단의 찬양, 장애인에어로빅, 정신장애인스포츠댄스팀의 룸바, 차차차 등 흥겨운 댄스 등이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 특히 7명으로 구성된 ‘희망찬양단’이 드럼, 신디사이져, 일렉트릭기타 등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층 돋우웠다.

장애인예술한마당 잔치를 준비한 문성하전도사는 “장애인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주고 지역사회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공연문화를 만들어가고 자 하는 바램으로 준비한 잔치”라고 소개했다.

또 문전도사는 “정신장애나 정신지체장애인들에게 악기를 배우게 하고 함께 연주함으로서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고 협동심은 물론 마음의 안정을 통하여 음악치료의 효과까지 볼 수 있어 공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눔의집 ‘희망찬양단’은 오는 6월 22일 전주성결교회, 전주가나안교회, 김제 꿈이있는교회 등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나눔의집은 정신장애 및 정신지체, 알콜장애를 가진 장애인들의 조건부 장애인시설로서 음식물찌꺼기 재활용사업을 위주로하는 자활농장을 운영하며 장애인4명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희망찬양단을 통해 복지시설위문공연을 하는 등 재활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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