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청년회의소가 주최하고 (사)전북지장협 임실군지회가 주관한 제1회 임실JC회장배 전국장애인배구대회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임실 군민회관과 임실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사회적응능력과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해 열린 이날 대회에는 김태식 국회부의장을 비롯, 이철규 임실군수, 한완수 임실군의회의장, 손주완 지장협임실군지회장 등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및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배구대회는 전국 각 지역 12개 배구팀과 전북에서 출전한 12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 대회를 주최한 임실청년회의소 박준용 회장은 “장애인 좌식배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홍보 겸 군포대회를 다녀온 적도 있다”며 “입장식, 개회식 , 선수들의 숙식 문제 등 신경을 많이 썼지만 1회 대회라 미흡한 점이 많았다”고 자평한 후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더 적극적인 사회적응력과 자신감을 가지고 자활자립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큰 성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1부 전국대회와 2부 전북대회로 나누어 펼쳐졌다. 1부 리그 우승은 광주광역시팀에게 돌아갔고 준우승은 전남 나주시팀, 3위는 경기도 고양시팀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군포시팀에 안겨졌다. 2부리그는 임실군이 우승을, 준우승은 남원시가, 3위는 군산시, 장려상은 고창군이 차지했다.

또한 1부리그 최우수선수상은 박우성(광주광역시), 수비상은 홍종길(나주시)선수가, 2부리그는 남원시의 김태식선수, 수비상은 임실군의 오영식선수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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