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공동체학교에 참가했던 장애·비장애인가족 50여명이 지난 3일 충남서천으로 가을여행을 떠났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전주시지부(회장 김수옥)가 마련한 이번 가을여행에서 참가자들은 서천해양박물관을 방문, 바다 생물들의 실제모습을 관람했다. 또한 입체영화상영관에서 상여하는 공룡만화를 시청했다.

이 밖에도 오후에는 춘장대 바닷가에서 산책 및 레크리에이션을 갖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참가한 곽노숙(주부·전주시 삼천동)씨는 “장애·비장애의 구별이 없이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가을 여행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계속해 참가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5월 시작한 ‘천사들의 공동체학교’는 장애·비장애아동들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프로그램으로 매월 둘째·넷째 주에 음악치료, 풍선아트, 도자기공예 등의 소모임을 갖고있으며 올해 말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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