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달 28일 삼례 한별고등학교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정신 건강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신태용(우석대 약학과)교수는 “청소년기는 충동적이고 유혹에 빠지기 쉬워 욕구불만 표출이나 호기심으로 인해 니코틴, 각성제, 신경안정제 등을 상습 복용하는 사례가 있다”며 “약물을 복용하면 판단력 저하로 범죄행위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체 및 정신질환까지 유발되어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다”면서 약물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줬다.

교육을 받은 한 학생은 “흡연의 폐해와 약물 오·남용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총 245회 8304명에게 금연, 약물 오·남용예방 및 인터넷중독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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