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전라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규철, 이하 전북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행복GPS’ 125대를 무상 보급하고 이용자 지원을 위한 사후관리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배회감지기 ‘행복GPS’는 지난 7월 2일 체결한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SK하이닉스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8월 전국 17개 시·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각 소요량이 전달됐다.

전북발달센터에서는 수요조사 및 신청을 받아 도내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 활동 제공기관 19곳의 이용자 중 실종 예방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125명을 선정해 배포하고, 향후 2년간 통신료 지원 등 이용자를 위한 사후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손목시계 형태의 ‘행복GPS’는 모바일 앱에서 착용자의 위치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설정한 안심구역에서 착용자가 이탈하면 보호자에게 알림이 울리는 기능이 갖춰졌다. 또한 긴급 상황에서 보호자에게 응급호출 메시지를 전송한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 착용 발달장애인의 배회·실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김규철 전북발달센터장은 “배회감지기 ‘행복GPS’가 실종위험이 있는 발달장애인의 실종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종예방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적극적인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행복GPS’ 배포 사업 외에도 경찰청과의 협력사업인 ‘발달장애인 지문 등 사전 등록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지문 등 사전등록 문의 및 권리구제 상담은 대표번호(1522-288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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