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11일 중증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포천 지역 저상버스 노선 확대 및 법정대수 도입 촉구 캠페인을 진행했다.ⓒ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11일 중증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포천 지역 저상버스 노선 확대 및 법정대수 도입 촉구 캠페인을 진행했다.

포천IL센터에 따르면, 현재 포천시 저상버스는 총 17대이며 72번 포천~수유리(12대)와 72-3번 포천~방학동(3대) 2017년 신설 노선으로 11번 포천~일동(1대), 77번(경복대~포천고) 1대가 운행 중이다.

포천~내촌 33번 노선은 지난해 잠시 운영하다가 내촌의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이마저도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포천시의 시내버스는 총 222대로 좌석버스 106대를 제외한 116대의 시내버스 중 저상버스 법정대수는 40%에 해당하는 39대이나 2018년 현재 포천시의 저상버스는 17대로 14.7%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11일 중증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포천 지역 저상버스 노선 확대 및 법정대수 도입 촉구 캠페인을 진행했다.ⓒ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포천IL센터 관계자는 “지형적 특성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하고 신설 노선에 대해 지속적인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시 예산을 확보할 것을 요구하고 저상버스의 증차 및 신규노선확대를 위해 노력중”이라면서도 “회사의 신규 노선 확대에 의한 손실액 보전 요구와 지형적 특성에 의한 운행 어려움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캠페인활동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자체의 체계적인 저상버스 운영 관리 시스템 구축, 버스정류장 시설 점검 및 시정조치 예산확보, 저상버스 운전기사에 대한 장애이해 교육 및 서비스 개선에 관련한 교육을 지자체 및 운수업체와 함께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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