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부문 대상 박길호 작가의 ‘코로나 시절의 추억’.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이하 누림센터)는 지난 17일 ‘제12회 경기도 장애인 미술·사진 공모전’ 수상자와 작품을 발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공모전은 도내 장애인의 사회참여 증진 및 예술 활동 장려를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됐으며 12년간 5345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모두의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하고자 공모전의 주제를 ‘공감과 위로’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미술(회화), 사진(디지털)’ 두 개의 부문으로 접수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돼 사회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술 298점, 사진 232점으로 총 530점이 접수돼 전년 대비 접수 인원 26%, 작품 수 34.8%가 증가했다.

모든 작품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표현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으며 총 34점이 최종 입상했다.

대상의 영예는 미술 부문 박길호 작가의 ‘코로나 시절의 추억’, 사진 부문 이수연 작가의 ‘마스크는 벗고 먹어야지~^^’가 차지했으며 이 외에도 각 부문별로 우수하면서도 참신한 기량을 드러낸 작품이 수상 목록에 올랐다.

본 공모전에서는 부문별로 대상(부상 50만원) 1점, 최우수상(부상 30만원) 2점, 우수상(부상 20만원) 3점, 가작(부상 10만원) 4점, 입선 5점, 특별상(경기도지사상/경기도의회 의장상) 2점을 수여한다. 시상은 10월에 비대면 우편 시상으로 진행하며, 작품은 누림센터 온라인 전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누림센터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작가들의 적극적이면서도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누림센터는 도내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수상내역은 누림센터 홈페이지(www.ggnurim.or.kr )를 참고하거나 협력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사진 부문 대상 이수연 작가의 ‘마스크는 벗고 먹어야지~^^’.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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