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에서 열린 '2018년 장애인 경진대회' 영농 부문 심사 모습. ⓒ성남시

성남시가 오는 15일 분당구 율동생태학습원에서 ‘2019년 장애인 경진대회’를 연다.

장애인의 협동심과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바리스타, 영농, 원예 등 3개 부문에 총 181명의 장애인이 참가한다.

바리스타 부문 대회는 에스프레소 2잔, 카푸치노 2잔의 제조와 서빙을 23분 이내로 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위원들이 기술·서비스·맛 등 58개 항목을 평가한 뒤 상위 3명에게 메달과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등을 수여한다.

영농 부문 대회는 지난 10월 래디시 씨앗을 받아 재배해 온 1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참가자들이 개인별 래디시 재배 과정을 심사위원들에게 전달하며, 의미 전달력 및 학습 내용 활용 정도와 작물 상태 등을 평가받는다. 상위 3명에게 메달과 블루투스 이어폰을 시상한다.

원예 부문 대회는 카네이션·국화 등 4종류의 꽃으로 40분 이내에 ‘센터피스(식탁 중앙 꽃장식)’를 완성해야 한다. 심사는 꽃꽂이 기술 숙련도, 완성도 등 6개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상위 3명에게 메달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상품을 전달한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보호자들을 위한 이벤트로 ‘포푸리·허브 식초 만들기’, ‘에어로프레스를 활용한 커피 추출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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