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오는 15일 분당구 율동생태학습원에서 ‘2019년 장애인 경진대회’를 연다.
장애인의 협동심과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바리스타, 영농, 원예 등 3개 부문에 총 181명의 장애인이 참가한다.
바리스타 부문 대회는 에스프레소 2잔, 카푸치노 2잔의 제조와 서빙을 23분 이내로 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심사위원들이 기술·서비스·맛 등 58개 항목을 평가한 뒤 상위 3명에게 메달과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등을 수여한다.
영농 부문 대회는 지난 10월 래디시 씨앗을 받아 재배해 온 1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참가자들이 개인별 래디시 재배 과정을 심사위원들에게 전달하며, 의미 전달력 및 학습 내용 활용 정도와 작물 상태 등을 평가받는다. 상위 3명에게 메달과 블루투스 이어폰을 시상한다.
원예 부문 대회는 카네이션·국화 등 4종류의 꽃으로 40분 이내에 ‘센터피스(식탁 중앙 꽃장식)’를 완성해야 한다. 심사는 꽃꽂이 기술 숙련도, 완성도 등 6개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상위 3명에게 메달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상품을 전달한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보호자들을 위한 이벤트로 ‘포푸리·허브 식초 만들기’, ‘에어로프레스를 활용한 커피 추출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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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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