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도입한 바우처택시 30대를 추가로 도입, 총 60대를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바우처택시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 이동수단으로 지난 5월 16일 30대로 운영을 시작했다. 요금은 1200원으로 안산지 전 지역을 이동할 수 있다.

이용하려면 사전에 하모니콜센터에 휠체어를 타지 않는 중증장애인, 버스·지하철 탑승이 어렵다는 의료기관의 진단서가 있는 65세 이상의 노약자 등 증명된 내용의 문서를 팩스 또는 e메일, 스마트폰 전송 등의 방법으로 제출해야 한다.

한편 시는 현재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특별교통수단 하모니콜차량 59대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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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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