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장애인단체 활동가들이 우리나라 장애인단체 및 기관을 방문하고, 우리나라의 장애인인권운동 흐름을 배우기 위해 방한한다.

한국DPI(회장 이익섭)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네팔, 필리핀, 싱가포르 등 총 5개국 8명의 장애인단체 활동가를 초청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아태지역 장애인단체 활동가 초청연수 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방한하는 아태지역 활동가들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한국장애인재단,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의 단체 및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이들은 서울시립대 이성규 교수, 보건복지부 재활지원과 안규환 과장, 한국DPI 이익섭 회장 등 국내 주요 장애인관련 인사들로부터 한국의 장애인정책, 장애인 민간단체 지원현황, 국제장애인권리조약의 흐름과 쟁점 등에 대한 특강을 들을 예정이다.

오는 13일에는 각 참가국의 장애인단체 활동을 소개하고 장애인운동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해보는 토론회에도 참석한다. 이날은 국내 장애인단체 활동가들과 아태지역 장애인단체 활동가들이 국제장애인권리조약에 대해 공동 행동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DPI는 이번 연수 사업은 국내 장애인당사자단체 활동가들의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아태지역 국가들이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되는 한편 국제적 현안에 대한 정보 공유 및 공동 행동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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