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윷놀이. <사진: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추석을 맞아 서울 시내 복지관 곳곳에서는 소외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한마당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3일 지역사회주민들과 함께하는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을 열고, 놀이마당, 무료대중공양, 백미 전달식, 강북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지역사회 내 독거 노인들과 장애인을 위해 총 300여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한과, 양말 등의 선물을 증정하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전야를 지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저소득 장애인 가정 80가구에 각각 20kg씩 총 1,600kg의 쌀을 증정하기도 했다.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도 저소득 및 독거 재가 장애인 150명을 초청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한가위만 같아라' 행사를 지난 16일 가졌다.

독립문 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국악공연이 열려 전통문화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했다.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놀이를 함께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추석을 맞아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복지관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물찾기 행사를 가졌다.

보물이 적힌 빨간 종이를 하루에 10장씩 복지관 곳곳에 숨겨놓고 보물을 찾아오는 고객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보물찾기 이벤트는 복지관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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