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회장 주신기)이 오는 23일 인천송도비치호텔 무궁화홀에서 전국 16개 시·도 장애인복지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이동권 확보대책 및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10회 한마음교류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회에서 신연식 국무총리실 안전담당관은 일본의 "교통Barrier-free법률"과 영국 미국 스웨덴의 교통정책을 소개, 중앙·지방정부가 해야할 역할과 과제들을 제시한다. 또한 이수철 대구대공과대학 교수는 캐나다 등 선진국의 저상버스 운행현황과 지자체 지원현황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특히 복지부 재활지원과 정준섭 사무관은 구상하고 있는 장애인이동보장정책으로 ▲편의증진법령 개정, 건설교통부의 (가칭)교통약자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검토 등의 제도적 정비 ▲2003년 편의시설 실태조사, 2004년 제2차 편의시설 확충 국가종합5개년 계획(2005∼2009) 등의 제2차 장애인복지발전 5개년 계획의 구체적 실천계획 수립 ▲보편적 디자인으로서의 장애인 이동권 보장정책에 대한 국민인식 전환, 관련 부처의 정책공조를 통한 행정능력 강화 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밝힌다.

아울러 장애인이동권연대 박경석 공동대표는 "장애인은 이동하고 싶다"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동권법률제정의 필요성 제안하고 민·관이 바라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장애인 이동권정책을 풀어놓을 예정이다.

이 밖에 김용환 서울시장애인편의증진팀장의 장애인전용 콜밴 도입 과정·보완점, 장애인 전화(1588-0420)를 지자체 사업으로 채택해 정착시킨 경기도청의 사례가 각각 발표된다.

한편 한마음교류대회 석상에서는 장애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김영민 명동석유그룹 회장, 정병문 광주장총 회장과 신규장애인복지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온 박명덕 경남도청 사회복지과 공무원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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