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열린 경기지방공사 6층 강당에서 열린 전문교사 발대식에서 전문교사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장애인가정 자녀들의 공부는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회장 한성섭)가 지난 9월 중순부터 벌이고 있는 ‘희망열음 늘품’ 사업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경기도내 장애인 가정의 초·중·고등학생 자녀들의 학습을 돕는 사업이다.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교사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자녀교육에 곤란을 겪고 있는 장애인가정을 직접 찾아가 자녀들의 공부를 도와준다. 일종의 방과 후 학습지원이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일상생활 훈련, 가정지원서비스, 단체체험 학습, 동계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 장애인부모의 자녀들이 건강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내에서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북부지역(의정부, 남양주, 동두천, 포천, 양주 등)과 교육환경은 상대적으로 나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를 누리지 못하는 남부지역(평택, 오산, 용인, 안성, 화성, 수원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전문교사는 40여명, 이들의 학습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은 90명에 이른다. 전문교사들은 관련학과 대학생, 전공자, 사회봉사단, 일반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돼 있다.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는 전문교사를 더 모집해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과 연계해줄 계획이다. 전문교사 활동을 원하는 사람과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권역별 사무소(평택 02-665-2128, 의정부 02-826-6608)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전문교사들은 지난 14일 수원시 권선동 경기지방공사 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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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전화 031-235-2114 팩스 031-235-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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