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와 나눔의 계절 가을을 맞아 장애인복지관들이 바자회와 나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저소득 장애인을 지원하고, 장애인복지사업을 운영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바자회를 둘러보며 필요한 물품도 구입하고 부대행사로 준비된 프로그램들도 함께 즐기며, 나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는 건 어떨까?

▲성모자애복지관은 개관 7주년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복지관(강남구 율현동) 앞마당에서 ‘성모나눔 바자회’를 실시한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정읍산지 직송 한우와 강겸 젓갈류를 비롯한 각종 물품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바자회를 위해 최근 6개월 동안 재가 장애인들이 손수 제작한 천연비누도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먹거리 장터, 가수 초청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바자회의 수익금은 저소득층 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문의: 02-3411-9581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하철 6호선 응암역 주변에서 ‘나눔이 있는 아름다운 하루, 2006 사랑의 바자회’를 실시한다.

바자회에서 판매할 물품은 기증을 통해 수집한다. 의류, 잡화, 아동용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각종 생활용품을 모아 기증하면 된다. 중고와 새 제품 모두 기증가능하며, 방문수령도 실시한다.

특별한 물건이 없다면 ‘쌀’을 기증하면 된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개개인이 제출한 쌀을 모아 가래떡, 떡국 등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문의 02)351-3982(104/115)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장애인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기금마련 바자회를 개최한다.

바자회에서는 살거리마당, 놀거리마당, 먹기리마당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살거리마당에서는 의류, 가방, 게제 등 다양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며, 놀거리마당에서는 메이크업, 수지침, 네일 아트, 발마사지, 노래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은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재활서비스제공과 재활치료 운영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문의: 031-850-5332

▲한국근육장애인협회 대전충청지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대전 둔산동 사학연금회관 1층 커피숍에서 ‘사랑나누기 성금 및 지회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개최한다.

희귀난치성질환인 근육장애인들의 모임인 한국근육장애인협회 대전충청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근육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풀뿌리단체로서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일부 수익금은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사용된다. *문의: 042-525-0722

▲구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동안 복지관 앞 마당에서 지역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장터를 개최한다.

먹거리 장터, 바자행사, 문화행사 등과 함께 웰빙 장식용품 전시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복지를 위한 사업기금으로 활용된다. *문의 054-457-3172∼3

▲인천통합교육부모회는 오는 11월 11일 오전 11시부터 인천시 남구 학익동 은혜의교회 1층 신로뎀홀에서 장애학생 방과후 공부방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개최한다. 오후 5시에 장애학생들의 '작은 발표회'가 진행된다. *문의:032-866-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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