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장애인권리협약 NGO연대는 지난 13일 이룸센터에서 유엔인권정책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엔장애인권리협약(UNCRPD) NGO연대

유엔장애인권리협약(UNCRPD) NGO연대(이하 ‘NGO연대’)는 지난 13일 이룸센터에서 유엔의 인권제도에 대한 국내의 인식 저변을 확대하고 주요 국내외적 인권 이슈에 대한 연구 활동 단체인 유엔인권정책센터(이하 코쿤)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 앞서 코쿤의 정진성 대표는 “1차 보고서 때도 코쿤과의 NGO연대가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히 UN장애인권리협약의 이행을 통한 국내 장애인의 권리 옹호와 아태지역 장애인을 비롯한 세계장애인의 권익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오늘 협약은 장애인만이 아닌 아동, 여성,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증진의 발판이 될 거라 믿기에 더욱 뜻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김미연 위원은 “국제사회 안에서 한국처럼 장애인 당사자가 인권운동의 중심에서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극히 드물다”며, “그렇기에 오늘의 협약식은 국내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NGO연대 운영위원회 조태흥 위원장은 “공동의 목적사업 등을 통해 선택의정서비준, UN장애인권리협약의 이행을 위한 모니터링 사업등이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 이후 NGO연대와 코쿤은 한국장애인재단의 공모 사업인 ‘유엔심의NGO단체 역량강화 사업’의 공동주최 진행과 함께 2, 3차 민간보고서 작성, UN CRPD 이행을 위한 연구, 교육, 모니터링사업, 인식개선 사업, 선택의정서 비준특위 활동들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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