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간 장애인 치료·재활 분야의 교류협력을 위한 ‘제1회 한반도 장애인 치료·재활 교류협력 국제컨퍼런스(이하 국제컨퍼런스)’가 오는 10월 중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남북장애인치료지원협의체(대표 김재균)는 최근 국제컨퍼런스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제컨퍼런스에서는 동서독 분단 및 통독 과정에서의 장애인 치료·재활 분야 교류협력의 경험과 독일·유럽의 대북 장애인 치료·재활 분야 교류협력 현황 등이 논의된다.

또한 최근 북한의 장애인 치료·재활 분야 현황과 기존의 남북 간 장애인 분야 교류협력 경험 등의 논의를 통해 향후 활발히 전개될 남북 간 장애인 치료·재활 분야 교류협력의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특히 중심 주제로 “작업치료” 분야를 선정해 진행된다. 작업치료 분야는 북한의 장애인 치료·재활 체계 중에서 가장 전문화되지 못한 분야로서 추후 대북 장애인 치료·재활 지원 및 교류협력을 대비한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있어 가장 난관이 많은 분야다.

김재균 대표는 “동서 냉전과 분단의 중심지였던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하는 국제컨퍼런스를 통해 독일 현지의 장애인 치료·재활 분야 전문가 및 기관과 함께 앞으로 남북 간 장애인 분야 교류협력을 추진하는 공조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국제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매년 1~2회, 유럽·미주 등 해외에서 매 회마다 장애인 치료·재활 분야 중 중심 분야를 선정해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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