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축·리모델링한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모습. ⓒ서울시

서울시가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의 증축·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강북지역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재활과 자립지원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복지관은 턱없이 부족한 공간과 시설로 더 좋은 복지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확충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18년 5월 기존 지상2층에서 지상3층으로 1개 층을 수직 증축하고, 지하1층과 지상1층을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착공해 1년 5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

증축된 지상3층에는 언어·놀이·음악·요리치료실과 대강당이 신설돼 보다 다양한 재활치료 프로그램들이 개설될 전망이다.

특히 옥상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캠프 및 옥외트랙이 설치됐다.

여기에 이용자들의 쾌적한 시설 사용을 위해 기존 지상1층 체력단련실과 상담실을 리모델링하고 지하1층 소강당은 작업실로 개조해 용도를 다각화했다.

장애인이 전동휠체어·스쿠터 등 보장구를 사용하는데도 어려움이 없도록 불편사항을 반영해 시설을 개선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치료·재활이 필요한 강북권 장애인들에게 좀 더 질 높은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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