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한주협)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 그라벨호텔에서 “2019년 전국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시설장대회‘를 개최한다.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은 거주시설 중심의 장애인복지 서비스에서 지역사회중심의 서비스를 지향하며, 1993년 장애인복지관 재가서비스 프로그램에서 시작했으며, 현재는 전국에 724개(2018년 12월 말 기준)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보호‘라는 명칭은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주 이용자인 성인 발달장애인을 보호의 대상으로만 규정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지역사회 이용과 활동 중심 등 이용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이 법정 장애인복지시설로 인정된 지 2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직원 배치 기준이 각 시설 당 3명으로 확대되지 못하고 있으며, 인건비 수준은 지역에 따라 연간 1500만원 수준으로 편차가 매우 심각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지역별 지원수준의 격차 해소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며, 인력배치 기준과 자격기준 등에 대해서는 장애인복지법 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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