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경북 구미시 SK실트론 2공장에서 열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식에 참석한 SK실트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SK실트론(주)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행복채움(주)'의 설립 및 인증식을 가졌다.

2일 오전 경북 구미시 SK실트론 2공장에서 열린 인증식에는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 SK실트론 변영삼 대표이사, 행복채움 이숭희 대표이사, 장세용 구미시장 등 30여명의 내빈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4월 11일 공단과 SK실트론은 중증장애인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약속한 바 있다.

행복채움은 이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탄생한 법인으로, 모회사인 SK실트론의 전액 출자와 공단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활용해 설립됐다.

올해는 SK실트론 공장 내·외부 및 화장실 청소, 인쇄, 커피 머신 관리, 세탁물 배달 서비스 등을 담당하며, 내년부터는 카페 운영과 헬스장·도서관 관리도 맡는다.

행복채움은 당초 계획보다 많은 23명의 장애인 근로자(중증장애인 21명)를 신규 채용했으며, 올해 안으로 추가 채용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를 30여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공단 남용현 고용촉진이사는 “행복채움과 같은 장애인 일자리가 앞으로도 지역 대기업을 중심으로 만들어 질 수 있도록 공단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채움에 근무하게 된 장애인 근로자들은 향후 구미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세탁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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