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드림재단이 지난 27일 장애인활동지원·도우미지원 서비스 이용자와 활동지원사가 함께하는 나들이 '행복한 동행'을 실시했다.
이번 나들이는 이용자와 활동지원사의 관계 개선 및 정서적 지지를 통해 보다 유쾌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나들이에 참가한 148명의 이용자·활동지원사들은 나래버스(휠체어 특장버스)를 이용해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씨라이프 아쿠아리움을 관람하고 더파티 센텀점에서 식사를 했다.
참가자 이 씨는 "평소 휠체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거주지역을 벗어나 시외로 나들이를 가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부산에 와서 바람도 쐬고 맛있는 식사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드림재단 오경숙 센터장은 "이번 나들이를 준비하며 휠체어 특장버스를 대여할 수 있는 경로가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장애인도 불편함 없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하게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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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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