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한국장애인재단은 긴급지원금 16번째 대상자인 이 씨의 배우자에게 2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 16번째 사장자의 배우자, 사례를 접수한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의 이창호 관장. ⓒ한국장애인재단

한국장애인재단(이사장 이성규)이 지난 25일 16번째와 17번째 긴급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이모씨(44세, 지체장애), 문모씨(56세, 지적장애)에게 각각 200만원의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긴급지원사업은 재난, 재해구호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의 사례를 접수받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 씨는 급성 간경변으로 간이식이 불가피해 긴급수술이 필요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비 마련이 힘든 상황이었다. 이를 확인한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의 요청에 따라 이 씨의 사례가 접수됐고,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긴급지원금 지급이 결정됐다.

문 씨는 지난 2월 화재로 거주지가 전소되어 9평 컨테이너 하우스에 6명이 함께 임시 거주하다 최근 보성군의 지원으로 15평 판넬 주택에 거처를 마련했다. 그러나 최저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에 보성군장애인복지관의 요청에 의해 생필품 구매를 위한 긴급지원금 대상자로 확정했다.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은 “위기 상황에 놓인 장애인이 하루 빨리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긴급지원금을 전달했다.

한편 한국장애인재단은 수요자 이 씨와 문 씨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아산시장애인복지관과 보성군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수요자의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나가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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