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애인아카데미는 서울시 후원을 받아 동서양 장애 역사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 2권과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위한 교안 2종을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1권 <다른 것과 이상한 것>은 장애인에 대한 억압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2권 <연결된 삶, 이어진 시간>은 장애인의 투쟁으로 쟁취한 복지 증진과 권리 향상에 대한 내용이다.

교안 2종은 1권과 2권에 기초한 것으로, 장애인권강사가 교육현장에서 빔 프로젝트로 활용할 수 있게 파워포인트로 제작했다.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윤삼호 소장과 서울대 서양사학과 대학원에서 교육과 공동체 관계를 연구 중인 황인욱씨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윤삼호 소장은 “장애인식개선교육이 몇 년째 계속되면서 유사한 내용이 반복되고 있어 아쉬움이 많다”며 “이 자료가 장애인권강사에게 도움이 되어 인권교육의 내실이 다져지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장애인아카데미는 책 출간 기념으로 장애인권강사로 활동 중인 20명에게 선착순 신청 받아 무료로 책을 발송해 줄 예정이다. 강사 경력서를 작성해서 오는 12월10일까지 장애인아카데미 이메일(ableacadem@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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