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이 오는 11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프리미엄라운지에서 토크콘서트 ‘장애청년의 고(민)소(통)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토크콘서트는 장애청년의 삶을 들여다보고 고민을 함께 나누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콘서트는 KBS3라디오 ‘내일은 푸른 하늘’의 일요일 코너에 출연 중인 신홍규(30세·지체장애)씨의 사회로 이석현(25세·뇌병변장애) KBS 앵커, 홍서윤(33세·지체장애) 한국장애인관광협회 대표, 박성준(24세·청각장애)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학생 등 장애청년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또한 장애청년과 개발원 청년직원들이 한국의 장애·비장애 청년고민을 나누는 시간도 가진다.

최경숙 개발원장은 “장애청년들의 고민은 연애와 결혼, 취업, 진로 등 비장애청년들과 다르지 않지만 장애청년들은 괜찮은 일자리를 찾고 가정을 꾸리는 일이 쉽지 않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장애‧비장애 청년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애인정책을 만들어나가는데 서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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