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오는 7월 8일부터 21일까지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10개국의 장애청년대표 10명을 초청, 2주간 동안 한국연수를 실시한다.

올해 연수는 문재인 정부의 장애인복지 전반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장애인 교육과 고용 및 자립생활운동 등 장애인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다룬다.

이를 위해 9일 첫날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장애인개발원 등 정부 또는 산하기관 방문에 이어 다양한 사회적기업과 특수학교, 자립생활센터 등 현장기관 등을 둘러본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 뿐 아니라 관련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해온 장애인 당사자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정책과 현실의 차이 등도 함께 비교해볼 예정이다.

아태지역 장애청년들은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 사회에 자신들의 경험과 자국의 관련 분야 장애 정책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오제세 국회의원과 공동주최로 오는 16일 오후2시 국회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리는 국회세미나에서는 자국의 교육과 고용정책 현황을 직접 발표한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열리는 한국청년들과 함께하는 캠프에서는‘개발도상국에서의 장애인의 삶’에 대해 강연한다.

연수 마지막 날에는 한국에서 배우고 나눈 것을 토대로 향후 자국에서의 역할과 각오를 담은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아태지역 장애청년 한국초청연수는 2005년부터 신한금융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시작된‘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연수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기존에는 한국의 장애, 비장애 청년을 대상으로 6개 팀의 해외연수를 지원했으나 2008년부터 한국초청연수팀까지 포함해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한국을 다녀간 아태청년들은 총19개국(중복제외) 98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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