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세종KB창의나눔봉사단 ‘세종지팡이’팀과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부천시지회가 오는 20일 부천시 도당어울마당 4층 도당전시살롱에서 시각장애인 작품에 IT기술을 접목한 콜라보레이션 전시회 ‘다감전시회’를 연다.

‘다감전시회’는 ‘다(多)감(感)’, 즉 다양한 감각을 동원해 만든 시각장애인분들의 예술 작품을 보고, ‘다정다감’ 그들의 따스한 정과 섬세한 감정을 느껴보자는 의미다.

이번 전시에는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부천시지회 소속 시각장애인 12명이 총 4번에 걸친 미술수업에 참여하며 창작한 작품들(천연비누, 자화상, 컵받침, 지점토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중 몇 개의 작품들은 세종지팡이 팀원들이 대학교 수업에서 배운 3D 프린팅, 아두이노, 레이저컷팅 등의 IT 기술을 적용해 전시된다.

시각장애인들이 즐기기 힘들었던 기존의 단순 감상만을 위한 전시회가 아니라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느끼며 촉각, 청각 등의 다양한 감각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전시회를 구성했다.

전시회에 방문하는 비장애인분들을 위한 체험존도 마련했다. 점자 스티커 만들기, 시각장애인 보행 도우미 체험을 통해 시각장애인분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이해 증진을 돕고자 했다.

<전시회 문의> 세종지팡이 대표 박소원 thdnjs95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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