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가 오는 17일 청주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전국의 시각장애인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단위 규모로 제38회 흰지팡이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흰지팡이 날은 10월 15일로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흰지팡이가 상징하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했다.

기념식은 자립과 성취의 상징인 흰지팡이의 이미를 되새기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 흰지팡이 전달식,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된다.

전국 17개 시도 지부도 자체적인 흰지팡이 날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서울시지부는 12일 서울어린이대공원 능동숲속의 무대에서 자체적인 행사를 갖고 경기도와 대전지부 역시 12일 각각 파주스타디움과 한밭체육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13일에는 전북·충남·경남이, 16일 인천, 18일 대구, 19일 강원·제주·부산, 20일 전남·경북, 23일 세종, 24일 울산, 25일 광주도 행사를 갖을 예정이다.

한시련은 “10월 한 달간 전국 각 처에서 열릴 흰지팡이 날 기념행사에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사회 다양한 곳에서 관심을 가지고 함께 기념하는 날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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