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진행된 캄보디아 장애인 직업재활 기증식에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하 실로암시각장복)이 지난 22일 캄보디아 크루샤 티메이 시청각장애특수학교에서 ‘캄보디아 장애인 직업재활 기증식’을 개최했다.

기증식은 크루샤 티메이(Krousar Thmey) 어레이 운(Auray Aun) 대표, 메이놀 청각장애인 개발센터(Maryknoll Deaf Development Programme) 찰리 디트밀러(Charles Dittmeier) 대표,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최동익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실로암시각장복은 직업재활 기증에 따라 캄보디아 현황에 적합한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사업 항목은 시각장애인 안마사역량강화사업, 시청각장애인 축산창업지원사업, 여성청각장애인 뷰티메이크훈련지원사업 등이다.

또한 화면확대소프트웨어, 확대독서기 등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김미경 관장은 “국가 및 사회적 상황에 맞지 않는 도움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복지관은 해당 국가의 특성에 따라 사업을 구상하고 실시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캄보디아 지원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내 장애인들의 삶이 변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