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과 인천장애인능력개발협회 박응순 회장 등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장애인 일자리로 ‘문화·관광해설사’ 직무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이 15일 지역맞춤형 신규일자리 개발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한 인천장애인능력개발협회(회장 박응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발원은 지난 3월 ‘2017년 지역맞춤형 신규일자리 개발사업 수행기관 공모’를 통해 인천장애인능력개발협회와 구례군장애인복지관 2곳을 선정했다. 오는 23일에는 구례군장애인복지관과 수행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인천장애인능력개발협회는 이달부터 3개월 간 ‘문화·관광해설사’ 직무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장애인 참여자 5명은 인천지역의 문화·관광지구에서 관광명소 및 문화 등의 해설을 진행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시범사업을 통해 직무로서의 적합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면 내년 정부가 추진하는 장애인일자리사업 중 ‘복지일자리’ 직무에 추가된다. 현재 복지일자리 직무는 29종이 있다.

황화성 개발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좋은 일자리가 더 많이 생길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맞춤형 신규일자리 개발사업’은 지역의 자원, 장애인구, 수요자 욕구 등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발원이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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