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심포지엄 “3D를 말하다” 포스터.ⓒ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정록, 이하 지장협)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2010 장애인문화예술국민대축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3D를 말하다”의 주제 아래 ‘Disabilities&art’, ‘Drama’, ‘Design’ 등 3가지 테마로 나뉘어 진행된다.

‘Disabilities&Art’ 토론회에서는 장애인 예술가들의 예술혼, 창작활동을 통해 보여준 인간승리와 감동이 소개된다. 또한 장애당사자의 예술 활동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된다.

좌장은 김종인 나사렛대학교 교수가 맡고 테너 최승원(교수), 한손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김철수씨, 장애인문화예술극회 휠(wheel) 송정아 단장이 발제자로 나선다.

‘Drama’ 토론회에서는 대중문화 속에서 표현된 장애, 그리고 장애인 이미지 분석과 역사 속 장애인 등을 살펴보며 대중매체의 중요도를 인식하는 시간을 갖는다.

고정욱 동화작가가 좌장을 김헌식 문화비평가, 정창권 고려대학교 초빙교수, 김상범 제주 DPI 회장이 발제를 맡는다.

‘Design’ 토론회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서인환 사무총장이 좌장으로 공공문화개발센터 김영현 대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조현성 연구기획팀장,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유재봉 문화협력관이 발제자로 참여해 법·제도 속에서 장애인 문화예술 정책 현황을 알아보고 문화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한편 심포지엄의 기조 강연은 미국 오하이오주 라이트주립대 음악과 차인홍(남, 52세, 지체1급) 교수가 맡는다.

차 교수는 생후 1년 만에 찾아온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아홉 살이 되던 1966년 대전에 있는 재활원으로 보내졌다.

하지만 시련을 이겨내고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교수로, 대학에서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를 돌며 예술 강연, 음악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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