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최한 ‘제30회 장애인의 날 행사 슬로건 공모’에서 김승훈 씨의 ‘편견, 부끄러움의 또 다른 이름입니다’가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김 씨는 상금으로 300만원을 받는다.

이번 수상작에 대해 주최측은 "문득 들으면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말인 듯 하지만 한 번 더 생각해보면 가슴에 크게 와 닿는 슬로건"이라고 평했다.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5일까지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총 2,454편이 접수됐다. 심사는 장애인계 전문가, 작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우수상에는 이세도 씨의 ‘생활엔 불편없이, 일터엔 차별없이, 함께 만드는 좋은세상’과 이유진 씨의 ‘장애인의 행복지수, 대한민국 희망지수’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각각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가작에는 ‘행복의 레시피: 관심 한 스푼, 배려 두 스푼’(이찬호), ‘편견을 넘어 관심을, 마음을 열어 사랑을’(김미숙), ‘같이 걷는 한걸음, 가치있는 큰 걸음’(김태현), ‘장애인의 밝은 웃음 대한민국 건강지수’(이종납), ‘30cm 낮게, 30초 천천히’, ‘30cm 가까이(임수열), 편견은 버리GO, 차별은 줄이GO, 행복은 높이GO!’(김태욱), ‘열린 마음 맞잡은 손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황영임), ‘편견없는 세상, 장벽없는 사회’(이종근), ‘The배려하고 The 다가서면 The 행복한 세상’(권윤철), ‘장애는 짐이 아니다, 편견이 짐일 뿐이다.’(장환) 등이 선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이번에 선정된 슬로건을 장애인의 날 등 정부주관 주요행사 메인 주제로 사용하는 한편, 각종 홍보물에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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