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모연대 준비위원회가 오는 12월 3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전국 16개 각 시·도 대의원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대장정을 벌이고 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지난 10일 제주특별자치도를 시작으로 부산, 경북 지역에서 대의원 선출대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2월 1일까지 나머지 13개 지역을 돌며 대의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각 시·도 선출대회 일정을 마친 후 오는 12월 3일 오후 2시 서울지역에서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2007년 8월 전국장애인부모단체 대표자회의를 통해 전국장애인부모연대(준)를 조직하기로 결의한 지 1년 4개월 만에 전국 조직을 완성시키게 된 것.

전국장애인부모연대(준)는 장애인교육권 투쟁의 경험을 통해 각 지역별로 조직된 장애인 부모단체와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의 활동 방향에 동의하는 기존의 장애인 부모단체가 한데 모여 결성한 조직이다.

현재 16개 시·도 지부와 84개 시·군·구 지회를 보유하고 있다. 상임대표직은 지난 5월 31일 개최된 발기인 총회를 통해 선출된 윤종술씨가 맡고 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를 건강하고 알찬 장애인 운동조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장애인부모연대는 장애인부모들의 쉼터로 장애인부모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기관으로 한국 사회의 장애인 부모들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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