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린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의 친환경·위생적 장애인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모습. ⓒ화장실문화시민연대

화장실문화시민연대(상임대표 표혜령)와 (사)내일을여는멋진여성(대표 허혜숙)가 29일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인 장애인화장실 환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단체는 협약에 따라 기존에 사용 중인 장애인 화장실 환경 및 사용 실태 조사 후 문제 확인, 원인 분석 대안수립·개선을 위한 환경과 기능을 가꾸어 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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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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