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장애인복지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비례대표 초선 의원인 나경원(40) 의원이 임명됐다.
한나라당은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당직개편을 완료하고, 제2기 당운영 체제의 틀을 마련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번에 장애인특위 위원장으로 임명된 나 의원은 초등학교 5학년의 다운증후군 딸을 가진 장애인부모로 지난 19일 국회 비등록단체 연구모임인 ‘장애아이, We Can’을 만들어 장애인들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또한 나 의원은 같은 당 정화원 의원과 함께 국회 장애인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발의하는 등 장애인 문제에 깊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어 장애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도 하다.
한편 나 의원은 사법고시 34회 출신으로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대통령 후보 여성특보를 맡아 정계에 입문, 지난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초선 의원이 됐다.
소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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