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수산업 최창환 회장.

"한번 구입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장애인 등 소외계층도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온돌문화의 선두주자 (주)장수산업 최창환 회장은 국민 모두의 잠자리를 책임지겠다는 강한 의지에 차있다.

장수돌침대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 돌침대처럼 발열체와 석재가 맞붙어 있어 석재를 직접 가열하는 것이 아니라 천연석이 발열시스템 위에 떠 있는 구조인 '히팅 플로어'방식이다.

여기에 제3의 의학이라 불리는 초장파 시스템을 통해 허리디스크 혈압 신경통 등의 질병에 물리요법으로 인한 상당한 효과가 있어 건강상의 이유로 돌침대를 구입하는 고객이 많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장애인 등 서민들은 190만원에서 600만원 상당의 가격이 부담이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우선 건강상의 이유로 돌침대를 구입하고 싶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이 서울 본사(☎02-6000-4444)

로 전화를 하면 마진을 뺀 원가로 구입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안마사로 일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부부가 서울 무역센터로 돌침대를 사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이 때 구입하고 싶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포기하는 경우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진을 뺀 원가로 구입을 도왔습니다. 무척 고마워하더군요."

이를 계기로 최 회장은 좀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필요하지만 구입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온돌을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해나갈 생각이다.

"어렵게 샀는데 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장수돌침대를 사용하는 고객은 이러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는 한번사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AS강화 등의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 '고객 만족'을 실현시키겠다는 신념 때문이다.

최 회장은 어려움을 딛고 지금의 장수산업을 만든 전형적인 자수성가 사업가다. 그래서 인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수해로 온 국민이 시름에 젖어 있을 때 자사 전자매트를 기증했고 충주의 정신장애인 시설과 성남의 복지시설에 정기적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중증장애인을 돕기 위한 동호회 도움이에 옥 매트를 후원하는 등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도 '으뜸'이다.

충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닐 때 장애인봉사활동과 인연을 맺어 수화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최 회장은 '사람은 겸손해야 한다'는 신조로 항상 회상의 발전과 함께 역경에 처한 이웃을 생각하고 있다.

한편 (주)장수산업은 지난 90년 발명실용신안을 근거로 92년 설립, 97년 독일 신기술 발명전에서 의료기 부문 금메달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ISO 9002를 획득했다. 그리고 지난해 1000억 시장으로 추산되는 기능성 침대시장의 35%를 점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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