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교수가 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근정포장을 수상하고 있다.

지난 12일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나사렛대학교 인간재활학과 김종인 교수(재활복지대학원장)이 장애인 정보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평소 장애인·노인 등 정보접근 소외계층에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는 김종인 교수는 평소 신문이나 방송에서 왕성한 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장애인정보화 교육이 실시되기까지 산파 역할을 해왔다.

특히 김 교수는 나사렛대학교에서 정보화 수화를 이해하는 수화통역사를 배치하는 등 효율적 정보화 교육이 되도록 힘써왔고 대학원 재활공학과에서 뇌성마비인의 원활한 컴퓨터 접근을 위하는 하드웨어 개발 및 시각장애인 정보접근 방안도 다각도로 제공하여 학습권을 보장하도록 했다.

또한 김교수는 교육인적자원부 교육개혁 특성화 대학과 지방대학 육성지원에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통합고등 교육의 산실로 육성한다는 제안서를 제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20억원의 기금을 지원 받아 현재 나사렛대 점자·음성·전자 교육정보센터 장으로 교육정보 시스템과 컨텐츠 개발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6월말이면 나사렛대학교에서는 모든 시·청각 교재의 컨텐츠화는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 통합 사이버 강의 등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 나사렛대학교는 청각장애인을 학습지원을 위해 수화 및 전자정보를 동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인간재활학과 4학년 수업장면.
이와 같은 점자·음성·전자 교육정보센터에는 전산운영 및 컨텐츠 개발팀, 교과과정 및 교육정보 개발팀, 학습지원팀, 대외협력개발 지원팀으로 구성되어 있어 향후 장애인 정보화 교육 및 정보화를 통한 사회통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장애인 정보화를 위해 노력해온 청음회관이 대통령표창, 김송석 연구원(단국대 특수교육연구소)과 이성규 교수(서울시립대 교수)가 국무총리표창, 문기호 사회복지사(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직원)와 기쁜우리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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