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청와대 영빈관으로 장애인단체 관계자 210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사진 청와대>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지난 9일 장애인단체 관계자 210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권 여사는 격려사를 통해 “‘국제장애인 기능 올림픽대회’에서 우리나라가 여섯 번의 대회 중 네 번을 우리가 우승했다”고 “이러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우리 선수들이 흘렸을 땀과 눈물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해지며,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도전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권 여사는 “신체적 불편이, 더 이상 사회진출의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되며 가난과 소외, 그리고 차별의 이유가 되어서도 안 된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써야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 여사는 “정부는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 사회’를 국정과제로 삼고, 장애인을 위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금년부터 제2차 장애인 복지발전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야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 여사는 오찬을 마치고 영빈관 1층에 전시한 제13회 대한민국 장애인미술대전 수상작품 8점을 관람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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