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장애인권리조약 워킹그룹 한국대표로 선정된 한국DPI 이익섭 회장. <에이블뉴스 자료사진>

한국DPI 이익섭(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국제장애인권리조약 한국추진연대 공동대표) 회장이 국제장애인권리조약 실무단체(Working Group, 이하 워킹그룹)의 한국대표로 선정됐다.

한국DPI는 30일 "이익섭 회장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워킹그룹 한국대표로 지명 받아 오는 2004년 1월 5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실무회의에 참석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워킹그룹 정부대표를 엔지오 인사 중에서 지명할 것을 공언해왔으며 각 장애인단체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이번에 한국DPI 이익섭 회장을 최종 선정하게 된 것이다.

내년 5월에 열린 제3차 유엔특별위원회에 제출할 권리조약 초안(draft)을 작성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실무회의에는 정부대표 27명, 비정부대표 12명, 국가인권기구 대표 1명 등 총 40명이 참석한다.

특히 아시아지역에서는 대한민국, 일본, 중국, 레바논, 필리핀, 태국, 인도 등 총 7개국에서 각국 정부 대표를 파견하며 이 회장은 우리나라 대표로 이번 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한편 한국DPI는 이 회장은 오는 2일 출국해 워킹그룹 정부대표의 역할을 수행한 이후 오는 20일 귀국해 별도의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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