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복지직 공무원에 합격한 이하늘군.ⓒ주몽재활원

사회복지법인 주몽재단 산하 장애인거주시설 주몽재활원에서 20년간 거주한 이하늘 군(23세)이 26일 2019년 서울시 지방공무원 사회복지직 9급 임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1996년생인 이하늘군은 1999년 주몽재활원에 입소, 현재까지 20년간 이곳에서 거주하며 성장했다.

같은 재단 내 특수학교인 주몽학교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이 군은 올해 2월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한 후,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군은 학구열이 높아 대학교 입학에 대한 욕구에 따라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해 좋은 성적으로 졸업할 수 있었으며, 또한 신학과도 복수전공할 정도로 신앙심도 좋은 청년으로 알려졌다.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사회복지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보겠다는 목표를 세워 도서관을 오가며 열심히 준비한 결과 드디어 기쁜 소식을 접한 것.

이하늘 군은 “그 동안 응원해 주신 분들께 좋은 소식을 드릴 수 있게 되었다.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장선옥이사장님과 강향식 원장님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을 바른 공무원으로 성장하면서 환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